속초 카시아 호텔에서의 가족여행, 기대와 달리 긴 체크인 대기, 객실 청소 미비, 서비스 지연으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히 남기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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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속초 여행은 35개월 아이와 함께한 3일 일정으로, 반얀트리 그룹의 신축 5성급 카시아 호텔을 베이스로 했어요.
기대가 컸지만, 체크인 지연과 서비스 문제로 피곤한 휴가가 됐습니다. 시간별로 일정을 정리하며 각 장소의 주소, 설명, 장단점을 공유할게요.
일단, 카시아 호텔은 반얀그룹에서 운영하는 5성급 호텔인데, 드롭오프(Drop Off) 공간이 없습니다. 보통 호텔은 로비 바로 앞에서 벨보이들이 짐도 내려주고 카트에 실어 로비 안까지 가는 게 보통이죠. 근데 여긴 없습니다. 가뜩이나 짐도 많은데 지상 3층에 주차하고 짐을 챙겨 4층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전 정보가 없어서 바로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게 맞는 건지 1층 주차장 안에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참고하세요)
가족과 함께 새벽 준비를 마치고 속초로 출발했습니다. 출발일이 일요일이라 오전 도로 상황은 비교적 원활
★해수욕장은 아이가 너무 좋아했고 와이프나 저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바가지요금도 있고 평상요금도 비쌌지만 전체적으로 좋았어요(아이가 좋으면 다 좋잖아요~!)
아이와 함께 로비에서 세 시간 대기하는 건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여행 시작부터 체력이 소모되는 기분.
오션뷰는 아름다웠지만, 장시간 대기의 피곤함에 감탄도 잠시뿐이었습니다. 짐만 풀고 바로 저녁 먹으러 이동.
카시아 호텔 조식 운영: 1부 6:30~08:00 / 2부 8:00~9:30/3부 9시:30~10시:30
(진짜 빡씨네요, 8시~9시 반까지 조식은 마감 됐다고, 35개월 아이 데리고 아침 6시부터 밥 먹으러 가느라 최악의 피곤함을 준 휴가였습니다. 군대 다시 간듯한 일정)
카시아 조식 맛은 개인적으로 5성급 퀄리티는 아닌 거 같아요
이곳은 이번 여행 최고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카시아 호텔의 실외 수영장은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한 깊이, 실내 풀도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직원들 CS 교육은 안 하나 봅니다. 딱 직원이 했던 말을 옮겨 봅니다.
데스크 앞에서 4시 타임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리 와서 발권부터 하세요" 이 말이"여기서 먼저 발권 도와 드리겠습니다."면 좋았겠지, 뭐 여기까진 그럴 수 있겠다 싶었는데 , 발권받고 직원의 말이 "저기 벽에 붙어 계세요."가 눈 돌아가게 했으나, 참았음. 나이 먹으면 잘 참게 됨. 물론 통로이니, 벽에 붙어 있어야 하겠지만, 내가 무슨 파리나 매미 새끼도 아니고...
또다시 1부 조식. 피곤한 눈을 비비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조식 후, 운전을 위해 1시간 정도 쉬었다 바로 수영장으로 꼬우~!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하산. 너무 아쉬웠지만, 아이가 기다리기엔 날씨가 너무 더웠어요.
길이 밀려 피곤했지만, 무사히 귀가.
사실 여행이라는 게 아내, 아이와 쉬면서 맛있는 거 먹고, 장소에 맞춰 즐겁게 놀다 오는 게 다인데, 뭐 특별한 게 없잖아요.
제발 여행객들한테 뒤통수 날리는 그런 비양심 적인 상인이나 기업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이번 속초·고성 여행은 아름다운 바다와 맛있는 식당 덕분에 기억에 남을 순간도 있었지만, 일부 상인들의 바가지요금, 카시아 호텔의 체크인 지연과 청소·서비스 문제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가족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성수기엔 일정과 대기 시간을 넉넉히 잡고, 대체 식당·관광지를 미리 알아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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