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아빠의 육아일기

> 3세 아이 영어 교육, 언제 시작해야 할까요?  
> 유아 영어 프로그램, 영어 그림책, 동요 활용법 등 평범한 부모의 진짜 경험과 엄마표 영어 노하우를 정리했습니다.

아이의 언어 성장을 도와주는 현실적인 영어 접근법!

아이의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 많은 부모가 "영어 교육"을 고민합니다.
우리 집도 그랬어요. 어느 날, 아이가 유튜브 영어 동요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거든요.
처음엔 귀엽기만 했는데, 슬슬 고민이 시작됐죠.

"지금 영어를 노출해도 괜찮을까?" "아직 한글도 제대로 못하는데 너무 빠른 건 아닐까?"

오늘은 그 고민을 함께 나누고, 저희 집에서 해본 방법들과 현실적인 팁을 공유해 볼게요.

3세 영어 교육, 가능성과 주의할 점

3세는 언어에 대한 감각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의미는 정확히 몰라도, 리듬, 억양, 발음 구조, 언어적 패턴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요.

영어를 '공부'로 접근하기보다는, 일상에서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노출해 주는 방식이 가장 좋아요.

다만 주의할 점은 있어요.

• 한글보다 영어를 먼저 가르치려는 접근은 지양하기
• 영어를 억지로 말하게 강요하지 않기
•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기

특히 SNS에서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또래 아이들을 보고 조바심이 날 수 있는데,

그 아이들 대부분은 교포 가정, 해외 유학 배경, 이중언어 환경에서 자란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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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 해보고 효과 좋았던 것 3가지

🎵 1. 영어 동요 듣기 – 드라이브 중에도 가볍게

• 처음엔 뜻을 모르지만, 반복해서 들으면서 리듬과 발음을 익혀요
• ‘Super Simple Songs’나 ‘Cocomelon’ 같은 유아 영어 유튜브 채널이 효과적이었어요
• 영어 동요 유튜브 채널은 아이가 재미있게 언어를 접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에요.
• (영상 싫어하시는 부모님들은 소리만 들려줘도 어색하지 않아요)

📚 2. 영어 그림책 읽기 – 반복이 힘!

• ‘Brown Bear, Brown Bear’ 같은 반복 구조 책은 아이가 내용을 예측하며 따라 하게 돼요.
• 책마다 50번 넘게 읽었지만, 아이는 질리지 않아요 😊
• 아이가 좋아했던 책들은 나중에 영어 그림책 추천으로도 정리해 보려고요

🗣️ 3. 영어 동화 흉내내기 – 외계어처럼 들려도 괜찮아요

아이에게 영어를 억지로 말 시키지 않으시는걸 전 추천 합니다.

그런데 차 안에서 영어 동화를 들려준 후,

어느 날 아이가 혼자서 중얼중얼 ‘외계어’처럼 말하는 거예요.

처음엔 장난 같은 말인 줄 알았어요.

근데 알고 보니, 들었던 영어 문장을 흉내 내려는 시도였어요.

단어는 정확히 몰라도,

문장 억양이나 발음 흐름을 기억해서 스스로 말로 꺼내보는 과정이었던 거죠.

그때 저는 이렇게 반응했어요:

“So what are you thinking about that?”
“Wow, your English accent is very good!”

• 일반적인 칭찬은 아이에게 좋지 않아요
• 영어로 반응해 줬더니 아이가 무척 좋아했어요.

요즘엔 동요는 가사 뜻을 완전히 알진 못해도, 발음은 네이티브처럼 따라 하는 단어들도 꽤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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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세요 – 우리 아이는 우리 속도로

요즘은 인스타나 유튜브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유창하게 하는 3~4세 아이들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아이들 중 상당수는 해외 거주, (영어권 유학, 교포) 가정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생활환경이 다르면, 언어 습득 속도도 다르기 마련이에요.

• 우린 출발선이 틀린 토종 한글 부모입니다.
• 서두르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해요.
• 부모가 포기하면 아이들은 배움의 기회를 놓칩니다.

"우리처럼 한국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한국어가 모국어고 영어는

'익숙해지는 언어'로 접근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비교를 멈추고, 우리 아이의 리듬에 맞춰 영어를 즐기게 해 주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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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우리 집에서 활용하는 영어 환경

📚 영어 그림책 루틴

📚 반복해서 본 영어 그림책들, 우리 아이의 첫 단어가 여기서 나왔어요.

• 동물, 색깔, 소리 등 다양한 주제의 보드북을 50번도 넘게 읽었어요.
• 반복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아이에겐 안정감을 주는 구조입니다.
• 요즘엔 엄마표 영어 학습법처럼 집에서 간단히 실천하고 있어요.

 

🟩 티키토키(TIKITOKI) 프로그램

📗 QR 코드로 영상을 보고 따라하며, 자연스럽게 익힌 영어 단어들.

• 매주 새로운 포스터가 오고, QR 코드를 찍으면 영상이 나와요.
• 영어 단어와 문장을 영상으로 보고 듣고, 끄고 나면 제가 직접 말로 들려주고 따라 하게 해요.
• 책장이나 벽에 붙여두면 시선이 자주 가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노출이 가능해요.
• 유아 영어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반복성과 흥미를 모두 잡아줘서 만족하고 있어요.

📺 넷플릭스 키즈 – MS Rachel 강력 추천!

🎬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영어 영상, 천천히 말해주는 MS Rachel.

• 천천히, 또박또박, 눈을 마주치며 말해주는 방식이 정말 좋아요.
• 저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영어 영상 중 하나예요.
• 앞으로는 온라인 영어 수업도 고민해보고 있지만, 아직은 영상 기반 콘텐츠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4세부터~오프라인,온라인 병행 예정)

★수많은 (책, 영상프로그램, 유튜브)도 좋을 수 있으나, 영상노출 빈도수만 많이 늘 수 있어요.

    아직 우리 아이들에겐 몇가지로 반복적인 학습이 중요합니다.(오히려 어른들이 지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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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영어에 자신 없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 (3가지 팁)

① 영어는 ‘같이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 아이와 함께 영어 동요나 동화를 들어보세요. 이해 못 해도 괜찮아요.
• 부모가 영어를 편하게 받아들이면, 아이도 영어를 편하게 느껴요

② 뜻을 몰라도 감정을 공유해 주세요

• “이 노래 재밌네~”처럼 반응해 주면 아이는 영어를 긍정적인 경험으로 기억해요.
• 몇 가지 짧은 표현을 외워두고 영어로 칭찬이나 공감을 표현해 보세요:
  • “That was awesome!” (정말 멋졌어!)
  • “You’re doing great!” (정말 잘하고 있어!)
  • “I like how you said that!” (그 말하는 방식 너무 좋다!)

③ 영어 단어를 한글로 연결해주기만 해도 좋아요

• “apple은 사과지~” 이런 연결만으로도 충분히 학습 효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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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한마디

3세 영어 교육은 ‘정답’보다 ‘진심’이 중요하다고 느껴요.
우리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영어 교육은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기고, 실수해도 괜찮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

오늘도 우리 아이와 영어 동요 한 곡 들으며 춤추며 놀아야겠어요.
그게 우리 가족만의 최고의 영어 수업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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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여러분 아이도 ‘외계어’처럼 영어를 시작했나요?
댓글로 귀여운 영어 시작기, 함께 나눠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