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세 아이 영어 교육, 언제 시작해야 할까요?
> 유아 영어 프로그램, 영어 그림책, 동요 활용법 등 평범한 부모의 진짜 경험과 엄마표 영어 노하우를 정리했습니다.
아이의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 많은 부모가 "영어 교육"을 고민합니다.
우리 집도 그랬어요. 어느 날, 아이가 유튜브 영어 동요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거든요.
처음엔 귀엽기만 했는데, 슬슬 고민이 시작됐죠.
"지금 영어를 노출해도 괜찮을까?" "아직 한글도 제대로 못하는데 너무 빠른 건 아닐까?"
오늘은 그 고민을 함께 나누고, 저희 집에서 해본 방법들과 현실적인 팁을 공유해 볼게요.
3세는 언어에 대한 감각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의미는 정확히 몰라도, 리듬, 억양, 발음 구조, 언어적 패턴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요.
영어를 '공부'로 접근하기보다는, 일상에서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노출해 주는 방식이 가장 좋아요.
다만 주의할 점은 있어요.
특히 SNS에서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또래 아이들을 보고 조바심이 날 수 있는데,
그 아이들 대부분은 교포 가정, 해외 유학 배경, 이중언어 환경에서 자란 경우가 많아요.
아이에게 영어를 억지로 말 시키지 않으시는걸 전 추천 합니다.
그런데 차 안에서 영어 동화를 들려준 후,
어느 날 아이가 혼자서 중얼중얼 ‘외계어’처럼 말하는 거예요.
처음엔 장난 같은 말인 줄 알았어요.
근데 알고 보니, 들었던 영어 문장을 흉내 내려는 시도였어요.
단어는 정확히 몰라도,
문장 억양이나 발음 흐름을 기억해서 스스로 말로 꺼내보는 과정이었던 거죠.
그때 저는 이렇게 반응했어요:
“So what are you thinking about that?”
“Wow, your English accent is very good!”
요즘엔 동요는 가사 뜻을 완전히 알진 못해도, 발음은 네이티브처럼 따라 하는 단어들도 꽤 있답니다.
요즘은 인스타나 유튜브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유창하게 하는 3~4세 아이들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아이들 중 상당수는 해외 거주, (영어권 유학, 교포) 가정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생활환경이 다르면, 언어 습득 속도도 다르기 마련이에요.
"우리처럼 한국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한국어가 모국어고 영어는
'익숙해지는 언어'로 접근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비교를 멈추고, 우리 아이의 리듬에 맞춰 영어를 즐기게 해 주기로 했어요."
📚 반복해서 본 영어 그림책들, 우리 아이의 첫 단어가 여기서 나왔어요.
📗 QR 코드로 영상을 보고 따라하며, 자연스럽게 익힌 영어 단어들.
🎬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영어 영상, 천천히 말해주는 MS Rachel.
★수많은 (책, 영상프로그램, 유튜브)도 좋을 수 있으나, 영상노출 빈도수만 많이 늘 수 있어요.
아직 우리 아이들에겐 몇가지로 반복적인 학습이 중요합니다.(오히려 어른들이 지겨움)
3세 영어 교육은 ‘정답’보다 ‘진심’이 중요하다고 느껴요.
우리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영어 교육은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기고, 실수해도 괜찮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
오늘도 우리 아이와 영어 동요 한 곡 들으며 춤추며 놀아야겠어요.
그게 우리 가족만의 최고의 영어 수업이 아닐까요? 😊
여러분 아이도 ‘외계어’처럼 영어를 시작했나요?
댓글로 귀여운 영어 시작기, 함께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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