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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쉼이 곧 가족의 회복입니다.

아빠의 육아정보

by seowoojjang 2025. 3. 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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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빠 되기’는, 엄마를 쉬게 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육아는 부부가 함께 하는 여정입니다.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왜 아내에게 '온전한 쉼'이 필요할까요?

육아는 공동의 여정이지만, 현실에선 많은 엄마들이 '주양육자' 역할을 도맡게 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피로감은 단순한 ‘피곤함’을 넘어서 **육아 번아웃(parental burnout)**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미국 심리학회(APA)에 따르면, 육아 번아웃은 지속적인 정서 탈진과 무기력, 양육 효능감의 상실, 아이에 대한 거리감 등으로 나타납니다.
  • 특히 영유아기(0~5세) 아이를 둔 엄마는 24시간 케어로 인해 회복할 기회를 갖기 어렵다는 점에서, ‘의도적인 쉼’이 꼭 필요합니다.

 

2.실제 사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 육아

“오늘은 내가 나갈게.” 주말 아침, 아내에게 말하고 아이를 데리고 무작정 외출했습니다.

기저귀, 여벌 옷, 간식까지 챙겨 출발한 스타필드 나들이. 물론 쉽지 않았습니다.

차 안에서 울고, 안달하고, 도착해서는 뛰고, 넘어지고…

하지만 돌아왔을 때 아내가 한 마디:

“고마워. 나, 오늘 진짜 쉰 것 같아.”

그 말 한마디에 아빠로서도 자신감과 뿌듯함이 생깁니다.

 

3. 엄마의 쉼을 위해 아빠가 할 수 있는 일

  1. 주말 1회 ‘엄마 쉼의 날’ 만들기
    • 오전~오후까지 ‘노터치’ 시간 보장
  2. 외출 전 혼자 준비 루틴 익히기
    • 짐 리스트 만들기 (기저귀, 간식, 장난감 등)
  3. 실패해도 괜찮다는 마음 가지기
    • 아이가 울어도, 외출이 엉켜도 도전 자체가 의미 있음
  4. 아내에게 '괜찮아, 다녀와' 한 마디를 들려주기
    • “오늘은 당신이 진짜 쉬는 날이야.”라는 인정의 말이 회복의 첫걸음

<우리집안 까불이>

 

🧾 참고 문헌 및 개념

  • Mikolajczak, M. et al. (2018). Parental Burnout: What It Is and How to Address It — 육아 번아웃 개념 정립
  •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APA), 2020 — 주양육자의 정서 탈진 사례 보고
  • Gottman & Declaire (1997). Raising an Emotionally Intelligent Child — 감정 인정이 회복과 신뢰의 기반이 됨

📌 마무리하며

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나가는 건 단순한 '체험'이 아닙니다.

그건 엄마에게 쉼이라는 공간을 선물하는 일이며, 가족 전체의 감정 회복과 신뢰 순환을 만들어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또한, 결혼유지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육아는 혼자 하는 게 아니야.” 이 한마디를 말로 끝내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진짜 ‘아빠 됨’의 시작입니다.

 


💬 결론

아빠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힘들고, 땀도 많이 나지만…
한 번 해보면, 그 어떤 주말보다 값질 겁니다.

이번 주말부터 여러분도 도전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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